가족 친지들과 함께 가족모임을 하기 위해서 오래간만에 한자리에 모였어요~
고척동 쪽에 사시는 친척분이 있으셔서 장소는 친척분께서 잡는다 하셔서 뜻하지 않게 방문하게 된
제주도 돼지고기 집(지도 검색할 땐 : 제주 생고기 고척점)
정말 허름한 건물에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고 옆에 다닥다닥 다른 식당들도 붙어 있는 그런 곳이에요~
야장도 펼쳐져 있고요~ 정말 거의 동네 분들 위주로 오시는 그런 집이었어요~
그래도 간판은 뭔가 다른 가게들 보다는 깨끗하고 깔끔했어요~
이 그림 보고 그대로 검색하시면 안 나와요~ (제주 생고기 고척점 이렇게 검색하셔야 나옵니다)
여기는 건물 안쪽에 있는 홀이에요~ 약 6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요~ 깡통 의자로 옛날 느낌도 살짝 있어요~
직원분이 있으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날은 사장님 혼자서 서빙하시고 음식 만드시고 불 피우시고 진짜 정신없이
바쁘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직접 옮겨다가 차려서 먹긴 했어요~ㅎㅎ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고맙다고 계속 말씀도 해주시고 ~ 애기도 있었는데 초콜릿도 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적당한 가격에 인심도 후하셨어요~
사진은 못 찍긴 했는데요~ 김치찌개랑 계란찜은 꼭 드셔야 합니다.
정말 맛있어요~ 입맛 까다로운 애기도 여기 계란찜은 엄청 잘 먹더라고요~ㅎㅎ
여름에는 살짝 더울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ㅎㅎ
아무래도 숯으로 불을 피우기 때문이겠죠~
야장도 있기는 해요~ 그래서 많이들 밖에서 드시긴 한데요~ 저희는 안에서 선풍기 틀어 놓고 먹었어요~
기본 반찬 세팅이에요~ 기본 반찬들도 맛이 좋아요~
파채도 바로바로 만들어서 주시고요~ 장조림도 맛있고요~ 고추장아찌~ 나물 무침~ 등등 전반적으로
훌륭한 맛이었어요~ 사장님 손맛이 좋으시더라고요~
고기가 정말 두툼했어요~ 껍데기도 기본으로 나오고요~
이게 3인분이에요~ 생각보다 정말 많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초벌도 미리 해서 나오기 때문에
금방 익혀서 먹을 수 있었어요~ 육즙도 쫙~쫙~ 나오고요~ 너무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풀 세팅입니다~ 한상 가득하죠~ㅎㅎ
저기 가운데 보이는 동그란 종지가 젓갈인데요~ 비린 맛을 좀 잡으시려면 소주를 한잔 정도 부어서 드시면
비린맛이 많이 잡히기는 합니다. 저는 비린맛을 잘 못 먹어서 소주를 좀 더 부어서 먹으니 괜찮았어요
딱 보시다시피 소주를 부르는 비주얼은 확실한 듯합니다.ㅋㅋ
저기 혹시 회 보이시나요? 저거는 옆 가게가 횟집인데요~ 회를 주문하면 옆 식당으로 가져다주십니다~
서로서로 이해하면서 주시는 듯합니다. 가게 사장님들끼리 친하신 듯해요
여기는 확실히 동네에 있으신 분들이 찾아가는 가게는 확실한 듯합니다.
오늘 저녁에 맛있는 고기 드세요~
주소 - 서울 구로구 경서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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