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면 뭔가가 허전~한 계절이기는 하죠?
물론 사람들 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집에서 TV를 보던 중에 도시 어부라고 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 됐어요
최근에 방영을 했던 방송인 듯했어요.
경주에서 참치를 잡는 영상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참치보다는 삼치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잡히 더라고요.
이런 삼치가 한두 마리가 아니라 몇십 마리씩 잡더라고요
작게는 50-60센티에서 큰 삼치는 1미터도 훌쩍 넘는 사이즈라고
하더라고요
(1미터가 넘으면 한 마리로 도대체 몇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인가요?ㅋㅋ)
그래서 찾아보니
10월이 삼치 철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뱃멀미를 심하게 해서 실제로 삼치 낚시하러는
못 갈 거 같더라고요~ 방송에서는 손맛이 좋다고 다들 하시는데
실제로 느껴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그냥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느끼는 거로 만족해야겠죠?ㅋㅋ)
그래서 삼치구이 요리를 해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매우 간단했습니다.
냉동식품 돌리 듯이 진행하면 충분했어요~ㅋㅋ
손질이 전부 다 된 삼치를 구매합니다.
전부 손질된 삼치입니다.
확실히 삼치가 가시가 별로 없어서 좋은 듯해요
반대로 말하자면 살이 많이 있다는 뜻이죠~
큰 가시 몇 개만 골라내면 큰 살점을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음식이에요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또는 굽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정말 쉽죠~?ㅋㅋ
그리고 이렇게 소금을 뿌립니다.
너무 많이 뿌리면 짜겠죠?
적당히 간 하면 될 듯해요~
어떤 분들은 후추를 같이 해서 뿌리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 주시면 됩니다.
타지 않게 잘 봐주는 게 중요합니다.ㅋㅋ
정말 정말 간단하죠?
솔직히 말해서 뭔가 할 게 없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접시에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그냥 밥만 있어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짭조름 하니 아주 훌륭하네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에어 프라이기에 굽는 분들도 있다고
하시는데요
그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직접 잡은 삼치로 요리해 먹는 것도 좋은 추억 중에 하나일 듯싶기는
한데~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가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
최종 적으로 제가 결국 내린 중요한 결론이 있습니다.
집에서는 절대로 생선 구이를 하지 않으리라!!!!
일단 냄새가 너무 빠지지 않아요!!!!!
그리고 기름기 때문에 청소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웬만하면 밖에서 사서 드시거나 배달을 추천드립니다.ㅋㅋ
저는 두 번 다시는 집에서 생선 구이는 하지 않을 듯해요~
올 가을에는 삼치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에어 프라이기라고 냄새와 기름기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똑같아요~ㅋㅋ)